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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스탠드 영화


<놈놈놈>에서도 그랬지만, 김지운 감독이 헐리웃에 가서 만든 첫번째 영화가 웨스턴이라는건 꽤나 좋은 선택인걸지도 모르겠네요.
비록 흥행성적이 많이 떨어지지만, 10년만에 복귀하는 배우에게 과거에 날렸던 퇴물 보안관이라는 캐릭터는 꽤 매력적이기도해요.
이야기는 단순하고 직선적입니다. 복잡히 꼬아놓은거없이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이고, 노련함과 젊음의 대결이기도 합니다.
머리 비우고 보기 좋지만, 아무래도 감독의 색이 딱히 보이지는 않고, 1년에도 수도없이 보이는 B급영화 같아보이기는 한데요,
그나마 후반부터는 감독의 색깔이 좀 나오기 시작해요.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부분도 좋고말이죠.
참 아쉬운 부분은, 몇몇 팬들을 빼면 더이상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활약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는거죠.
아직 활기 넘쳐보이는 스탤론과는 달리 너무나도 힘들어보이는 아놀드옹.. 영화중 대사만큼이나 OLD한게 문제겠네요.
원래 캐스팅이었던 리암 니슨으로 영화가 나왔으면 그나마 좀 흥행은 했을까요?
이제 더이상 터미네이터나 코난 더 바바리안에게 액션을 바라는 관객이 없는것같아 내심 안타까웠네요.
극장 안에서도 저를 포함한 관객의 수가 적었던걸 생각해보면, 이제 아놀드옹의 티켓파워는 옛날얘기다 싶다는게 참 슬프네요.

그래도, 전 아놀드의 복귀작이 꽤 완성도가 높고 재미면에서도 상당한 오락영화였다는게 만족스러워요.
평이 어떻든, 흥행이 어떻든 전 이 영화를 꽤 즐겼으니까요

레드 던 영화




리메이크작인데, 제가 원작을 본적은 없네요.
북한이 미국을 침공하고, 그 침공한 공수부대를 민병대가 게릴라전으로 응수한다는 액션영화인데...
황당하긴하지만 오락성은 있습니다. 문제는 유치하다는건데, 그 유치함만 좀 넘길수있다면
그런대로 빵빵 터지고 잘 쏘는 이 영화를 그런대로 즐길수가 있어요.
소재가 좀 그렇기야하지만 그렇게 심각한 상태로 보면 밑도 끝도 없어서 결코 즐길수가 없기도 하구요.
전 영화가 아주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즐겼다는 사실을 부정할수가 없네요.

대결 Duel 영화


시간이 지나도, 잘 만들어진 영화는 그것을 초월하기 마련이다.
스필버그 감독의 71년작 DUEL은 간결하면서도 스릴을 주는 오락영화고,
후에 <캔디케인Joyride> 같은 영화에도 영향을 주곤 했다.
이야기는 단순한데, 추월을 했건만 죽이려고 따라오는 싸이코패스와 평범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
단지 당혹스러워하는 사람과 싸이코패스의 대결로도 볼수있고,
해석에 따라서 노동자와 중산층의 대결로도 볼수있겠다.
지금 봐도 80분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흐르는걸 느낄수있다.
투박하지만 재밌는, 그리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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